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는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남양유업㈜ 등과 함께 8일 발달장애인 운동선수 입단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알렸다.

남양유업은 발달장애를 가진 체육인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경제적 어려움 없이 체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에 발달장애인 운동선수를 고용했다.

이번에 채용되는 발달장애인 운동선수 중 축구선수들은 인천을 대표하는 발달장애인 축구단으로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의 추천으로 채용이 이루어졌다.

박민서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올해가 2014인천아시안게임·페러게임 10주년을 맞는 해이고, 제17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가 인천에서 대회가 열린다"며 "이런 경사가 생겨 매우 기쁘고, 인천에서 수년간 발달장애인이 스포츠대회를 꾸준하게 한 결과로 나타나 더욱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두표 공단 인천지사장은 "이번 남양유업 운동선수채용으로 발달장애인 운동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발달장애인 운동선수를 고용에 앞장서준 남양유업과 선수들을 축하하고, 앞으로 발달장애인 운동선수들이 좋은 성적으로 기업과 지역의 위상을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들 선수의 훈련은 다지기심리운동연구소 체육관에서 진행되고, 선수의 기초체력 등을 위한 전문훈련코치는 ㈜스포머스이 지원하기로 했다.

박재석 남양유업 팀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할수 있는 기회를 주신 장애인고용공단,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등 관계기관에 감사드리며, 발달장애인 소속 선수들의 꿈이 실현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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